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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17 18:14

YG스튜디오플렉스, "前 공동대표 조씨, 형사고소한 상태"

▲ '설렘주의보' 포스터 (MBN 제공),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포스터(YG스튜디오플렉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성훈에게 출연료 일부를 미지급한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의 제작사 YG스튜디오플렉스가 관련 이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YG스튜디오플렉스(이하 YGSP)는 17일 "조씨는 YGSP의 전 공동대표이기 이전, YGSP와 드라마 제작 위탁 계약을 맺은 '유한회사 스튜디오 바람이분다(이하 바람이분다)'의 대표다"라며 "조씨는 이를 악용해 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일본판권계약을 YGSP가 아닌 자신의 개별사업체인 '바람이분다' 명의로 일본 유통사와 불법 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편취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YGSP는 이를 인지한 즉시 해당 불법 계약을 무효화하는 절차를 진행 중(YGSP를 통한 정상적인 일본 유통 계약으로 변경)이며, 조씨를 YGSP 공동대표이사직에서 사임토록 했다"며 "또한 조씨를 수사기관에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지금까지 제기된 조씨의 혐의는 모두 조씨 개인 혹은 조씨의 개별사업체인 드라마 제작사 ‘바람이분다’를 통해 벌어진 일"이라며 "그 피해자인 YGSP도 형사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씨의 불법 행위들을 추가 확인 중"이라고 자신들은 이 일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배우 성훈이 출연료 중 일부인 1억 500만 원을 못 받았다고 주장한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작사는 "이 역시 해당 연기자는 '바람이분다'와 출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YGSP는 모든 제작비 일체를 '바람이분다'에 이미 지급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끝으로 YGSP는 "미지급 출연료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들을 면밀하고 정확히 파악하여 도의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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