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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16 20:31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 섭외 논란에 입 열었다... "공정성 지키고 있다"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이 섭외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들이 지적한 문제점들에 반박했다.

'골목식당' 측은 방송 이후의 효과에 의문점을 제기한것 대해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구도심의 쇠락상권 등에 위치해있는 골목 식당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10개 골목 모두 상권의 특성이 다르고, 출연 식당들 역시 다양한 개성과 그에 따른 운영방식, 사장님들의 영업 가치관 등에 따라 운영되어 왔던 곳"이라며 ''골목식당' 출연이 곧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일부 출연 식당들은 방송 이후 업종 변경 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는 방송 이후에 사장님들이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시키고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또 이후의 상권 특성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섭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골목식당'은 섭외와 관련해 공정성을 지키고 있다"며 "'골목식당'은 방송을 위해 식당 사장님들의 캐릭터를 사전에 파악하고 섭외하지 않는다. 작가진들은 새 골목섭외가 시작되면 매주 9~10 골목씩, 제보와 조사를 통해 상권을 파악한다. 이후 예비 골목이 선정되면 최소 2~3주 전부터 유동인구와 프랜차이즈 유무, 개인 운영여부, 임대료, 식당별 손님 수와 일 매출 등을 조사하고, 사장님들을 인터뷰한다"고 섭외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방송을 함께 할 골목식당들이 정해지지만, 지금도 출연을 거절하는 사장님들이 있어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사장님들 섭외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가 결코 반영될 수 없음을 거듭 밝힌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취재를 언급했다. 제작진은 "'골목식당'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장님들은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해하고 있지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무리한 취재요청과 인터뷰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더불어 방송 이후 사장님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역시 사장님들이 견디기 힘든 부분이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며, '골목식당'은 앞으로도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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