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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16 17:26

탈모인 증가, 모발이식 선택 늘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미세먼지, 스트레스,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의 원인으로 20~30대의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탈모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이 48.4%로 40~70대 탈모 환자의 비율인 37.8%보다 많았다. 성비 또한 남자 52.3%, 여자 47.7%를 기록하면서 더 이상 탈모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 모에버의원 김혁 원장

최근 젊은 탈모 환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먹는 약부터 바르는 약까지 다양한 탈모 치료제가 출시되며 탈모 시장 규모도 약 4조원에 이른다.

탈모 치료제는 다양해졌지만, 약은 시간이 많이 들고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 현대 의학으로 가능한 치료법 중 빠른 시간 안에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 이식을 선택하는 탈모인이 증가하고 있다. 

모발이식한 모발은 본인의 모낭세포로 모발이 지속적으로 다시 자라나기 때문에 평생 빠지지 않아 반영구적이며, 기존의 모발과 동일한 결, 성장주기, 성질을 가지고 자라 원래 모발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모발이식은 모근이 다치지 않게 모낭을 하나하나 분리해야 해서 많은 수술 경험과 섬세한 손길을 가진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모발이식 과정이 생착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절개, 비절개 수술뿐만 아니라, 두 수술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혼용 수술요법 등 개인의 탈모 증세에 맞는 맞춤형 수술 기법을 선택해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모에버의원 김혁 원장은 “최근 M자 탈모를 가진 젊은 환자들의 모발이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모발이식을 위해 병원을 알아볼 경우, 다양한 케이스의 모발이식 진행 경험이 있는지, 환자 두피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이식된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꼼꼼히 관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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