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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16 10:23

[S톡] 문근영, ‘후드득’ 눈물 떨구는 감성부자

▲ 문근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국민 울보가 됐다.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이하 '동물의 사생활')에서 다큐멘터리스트로 나선 문근영이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만드는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을 감정의 블랙홀에 빠지게 만들고 있다.

2000년 ‘가을동화’에서 어린 ‘은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가에 물기가 마를 날이 없을 만큼 절절한 눈물연기를 보여줬던 그가 자연의 냉혹함과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 등 진심에서 비롯된 눈물로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 방송된 ‘동물의 사생활’ 7회에서는 본격적인 펭귄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으며 초보 다큐멘터리스트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펭귄의 알을 노리는 천적 도둑갈매기가 등장했고 뺏으려는 갈매기와 지키려는 펭귄의 사투가 벌어지자 문근영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또한 상상과는 다른 현장의 여건에 감정이 흔들린 문근영은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채 홀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내레이션 도중에도 같은 팀원인 김혜성 에릭남이 자신의 고충을 이해하고 자신들이 먼저 마음을 쓰자고 나누는 대화 장면을 녹음하다 감정이 울컥해 후드득 눈물을 흘렸다. 눈가를 붉게 물들이며 눈물을 닦아내는 문근영의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롯이 전해졌다.

어느덧 30대를 넘어선 나이지만 여전히 국민여동생다운 여린 감성과 주변을 챙기는 문근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순수함을 불러일으키며 같이 웃고 울 수 있는 공감과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다큐멘터리의 현장에서 매 순간이 놀랍고 경이로운 자연과 동물의 세계와 맞닥뜨린 문근영이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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