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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15 17:02

'포차 논란' 박성광 측, "포차 2월 영업 종료... 고개 숙여 사죄"

▲ 박성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 중인 포장마차(포차)에서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박성광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15일 "2년 전, 박성광은 지인이 제안한 사업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하고,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해 왔다"라며 "박성광의 지인은 사업체의 기획과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박성광은 운영의 일부만 참여했다는 것.

이어 "해당 가게는 작년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하였고, 정리 수순을 거쳐 오는 2월 최종 종료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차 `박성광의 풍기물란`의 메뉴와 네온사진 문구가 선정적이라고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 

메뉴는 `서양`, `일본`, `국산`, `avi` 등 불법 유동 성인 동영상 파일(야동 파일)을 떠올리게 하는 형식이었으며, 네온사인에는 포차 이름을 이용한 4행시 "`풍`만한 여자 `기`여운 여자도 `물`론 좋지만 `란(난)` 네가 젤 좋아"가 쓰여있었다. 이는 여성을 성적으로 희화화한 것으로 추측돼 공분을 샀다.

한편 박성광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임송 매니저와 활약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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