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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15 15:09

면역체계 저하와 관련 있는 관절질환, 류마티스관절염

▲ 이지스 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면역력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병원균이 몸에 침투하면 그를 저항하고 막아주는 힘을 말한다. 대개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감기나 각종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낮다. 이에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만으로도 잔병치레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류마티스관절염도 마찬가지로 면역력과 연관이 깊은 질환 중 하나인데, 흔히 관절염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을 떠올리곤 하지만 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원인부터 전혀 다르다. 이는 면역체계의 이상문제로 인해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을 말하고, 주로 35~50세 정도의 나이 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즉,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은 손이나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염증으로 인하여 관절이 붓고 아프며 때때로 열이 나기도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서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인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보고 조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지스 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증상로 이어지기 전에 서둘러 내원하여 명확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단순한 증세의 호전을 위한 치료보다는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치유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생활 습관을 개선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등이 도움되고 또한 리코펜 성분이 함유된 토마토나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를 섭취하는 등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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