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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1.15 15:00

[S종합] 비투비 이민혁, 반전 매력 담아낸 첫 솔로 앨범 발매 ‘노래+춤+프로듀싱까지 완벽’

▲ 비투비 이민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비투비(BTOB)의 래퍼 이민혁이 숨겨져 있던 자신의 매력을 솔로 앨범을 통해 뿜어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이민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이민혁은 “입술이 바싹 마르고 있다. 무척 긴장된다”라고 홀로 무대에 오르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새롭게 두 번째 데뷔하는 것이지 않나. 멤버들과 함께 있다가 혼자 하게 되니 상상 그 이상으로 떨린다”라고 말했다.

▲ 비투비 이민혁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다는 MC의 말에 “비투비하면 친근한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라며 “특히 팬분들에게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어 강한 이미지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셀럽의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어 탈색도 하고, 귀도 뚫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HUTAZONE’은 이민혁이 모든 곡에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더블 타이틀곡인 ‘YA’와 ‘오늘 밤에(With Melody)’를 포함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이민혁은 힙합, R&B, 디스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첫 솔로 정규 앨범을 통해 선보인다. 또한 비투비 육성재, (여자)아이들 소연, CHEEZE(치즈)가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을 더욱 빛냈다. 

이민혁은 앨범명 ‘HUTAZONE’에 대해 “우선 ‘HUTA’(허타)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 같다”라며 “빌 허, 칠 타라는 한자다. 야구를 예로 들자면, 타자들이 정말 셀 수 없을 만큼의 스윙을 연습하지 않나. 그들의 인고처럼 나를 스스로 갈고닦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UTAZONE’은 내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기에, 나만의 세상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 비투비 이민혁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비투비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솔로 앨범을 작업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민혁은 “솔로 앨범은 비투비 스페셜 앨범을 준비하기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각종 스케줄을 병행하면서 진행하느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YA’는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구성이 특징이다. ‘나’를 주장함과 동시에 ‘너’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나’다워짐을 솔직하게 가사로 담아냈다.

이민혁은 타이틀곡 ‘YA’에 대해 “비투비에서는 래퍼 이민혁으로서 국한되다 보니 보컬 이민혁, 퍼포먼스적인 이민혁, 프로듀싱하는 이민혁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런 모습을 전부 느끼실 수 있는 곡이 ‘YA’”라고 설명했다.

▲ 비투비 이민혁 ⓒ스타데일리뉴스

더블 타이틀곡 ‘오늘 밤에(With Melody)’는 레트로 풍의 락 사운드를 가미한 업 템포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가끔은 친구 같고 또 가끔은 연인 같은 멜로디(팬클럽)에게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하는 노래다.

이민혁은 솔로 앨범을 만들게 된 특별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생각에 없던 앨범이다. 솔로 앨범에 대해 아예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친형이 나에게 용기를 줬다. 형이 내게 ‘너는 솔로로서도 재능이 있다’라고 말해줘서 솔로 앨범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로 앨범을 만드는 과정이 정말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민혁은 이번 앨범의 목표는 가까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욕심이 났던 부분은 저를 이미 알고 있는 분들 관계자, 지인, 팬들 등을 놀라게 하는 것이었다”며 “‘비투비 민혁에게 이런 모습이 있단 말야?’라는 반응이 나타난다면 뿌듯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솔로 앨범 성적에 관해서는 “회사 관계자분들에게도 ‘성적에 신경 안 쓸 거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유일하게 조금 신경 쓰는 부분이 뮤직비디오 조회수”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수치가 있다. 조금 욕심이 난다”고 설명했다.

▲ 비투비 이민혁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이민혁은 리더 서은광의 군입대 이후 2기 리더를 위임했지만, 오는 2월 7일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된 것과 관련 “하필이면 내가 2기 리더가 됐는데, 곧 내가 군대에 가게 됐다”라며 “동생들만 남게 돼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나. 가기 전에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과 남은 시간 즐기다 가고 싶고, 남은 멤버들에 대해서는 잘하는 동생들이기에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3기 리더는 어떻게 뽑을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이민혁은 “3기 리더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공평하게 복불복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한편 비투비 이민혁은 금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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