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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1.09 13:51

일자목으로 인한 목•어깨 통증, 도수치료 개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생활습관병'은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말한다. 좋지 않은 자세로 있거나 평소 나쁜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운동량은 줄어들기 때문에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발생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평소와 같은 습관으로 계속 생활을 하다 보면 통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결국에는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 화인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

현대인의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에는 거북목 증후군이라 불리는 일자목 증후군이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자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일자목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약 60%가 10~30대의 젊은 층이고, 40~50대에서는 일자목으로 인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목은 정상적인 C자형의 경추뼈가 일자 형태로 바뀌는 것을 뜻한다. 일자목인 사람들의 경우 목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안면통이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만성피로나 수면방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신경과 혈관, 디스크 압박까지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자목 증후군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로도 충분히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환자와 치료사가 1:1로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약물이나 마취, 수술 이 필요 없어 안전하다. 숙련된 치료사가 형태가 달라진 목 부분을 직접 교정하고 근육과 인대 등 목 전반적인 교정을 하기 때문에 통증치료와 교정에 도움이 된다. 

화인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은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척추 주변 근육과 근막 등 조직을 이완해주고 틀어진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법으로 단순히 특정 부위의 통증을 감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수치료로 일자목 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증상의 예방"이라며 "일상 생활 속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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