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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08 20:55

아이유, 부동산 투기 부인 "커리어 걸고 맹세... 비판하려면 근거 보여달라"

▲ 아이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아이유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아이유가 직접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이를 부인했다.

아이유는 8일 자신의 SNS에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값지고 소중한, 저의 커리어를 걸고 이에 조금의 거짓도 없음을 맹세한다"라며 "오래오래 머무르며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위해 결정한 자리"라고 자신이 고심 끝에 구입한 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가 부당 정보를 얻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투기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명백한 근거를 보여주세요"라며 "본인의 의심이 한 사람의 가치관과 행동을 완전히 부정해 버릴 만큼의 확신이라면 타당히 비판하기 위해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초조해지거나 지치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꼭 사과받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스카이데일리는 아이유 등이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을 가속함에 따라 뜻밖의 혜택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사업이 추진되자, GTX 노선이 관통하는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 아이유는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6억 원을 들여 건물 및 토지를 매입했고, 이 건물⋅토지의 시세는 69억 원으로 매매 당시보다 23억 원 상승했다는 것.

그러나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 관계자는 같은 날 "아이유가 절대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1월 매입한 건물은 아이유 어머니 사무실과 아이유의 개인 작업실, 서포트하는 후배들의 연습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세차익을 노려 단기간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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