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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08 10:16

[S톡] 고현정, 역시 강해야 사는 여자 ‘조들호2’도 통했다

▲ 고현정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역시 고현정은 강렬한 캐릭터에 제격이다.

고현정은 1995년 방송되며 귀가시계로 불렸던 ‘모래시계’ 윤혜린 역을 시작으로 '선덕여왕‘ 미실, ‘여왕의 교실’ 마혜림 등 캐리터마다 범상치 않은 인물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살생도 서슴지 않는 미실을 시작으로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여준 마혜림에 이어 7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이자영까지 주변을 싸하게 만드는 냉기를 뿜어내는 역에는 고현정 이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고현정은 ‘조들호2’에서 자신의 아픔에 민감하면서 타인의 아픔에 둔감한 캐릭터인 이자경역을 맡았다, 이자경은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독특한 소시오패스. 우아함이 몸에 배어 있지만 인간이 감정은 없는 얼음미녀다.

첫 회부터 고현정은 ‘고현정스러운’ 다크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못된 변호와 불의의 사고로 트라우마를 얻게 된 조들호(박신양 분)의 과거가 펼쳐진 가운데 조들호의 올곧은 이미지를 이용해 함정에 빠트린 이자경(고현정 분)의 등장은 두 사람의 악연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악역에 도전한 고현정의 연기는 눈빛과 표정, 목소리로 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집중시킨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흡인력 강한 연기는 볼수록 빠져드는 치명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변호사 조들호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절대 권력의 정점 국일 그룹의 기획조정실장 이자경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펼쳐나갈 ‘조들호2’ 1, 2회 방송은 동시간대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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