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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07 10:24

조덕제 아내, "반민정 성추행? 남편 성품과 인격 믿어... 잘못 없다 확신해"

▲ 조덕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배우 반민정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조덕제의 아내가 그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조덕제의 아내 정씨는 지난 5일 조덕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덕제TV`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조덕제 아내는 방송을 통해 "남편의 매니저로서 함께한 적이 있어 촬영현장에 대해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남편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확신했다"라며 "조덕제의 개인적인 성품과 인격을 믿기에 한 치의 의심을 하지 않았다"라고 남편 조덕제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배우인 반민정의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에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조덕제는 4년간의 법적 공방을 이어온 끝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확정받았다.

이어 조덕제 아내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히 불안하고 두려운 시간을 가졌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말로는 설명이 안 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데,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옆에 있어 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그게 가장 고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덕제와 그의 아내 정씨는 지난 10월 반민정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반민정 측은 고소장에 조씨가 인터넷 카페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도록 선동해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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