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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1.06 07:35

'TV 동물농장' 돼지 햄릿,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후 '요가'까지 대반전..

▲ 요가하는 돼지 햄릿편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그 첫 번째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동물농장 제작진이 제주도의 한 펜션을 찾았다.

제작진이 왔다는 소문에 펜션의 견공들이 격한 환영 인사로 반겨주는 반면, 아랑곳하지 않고 저 멀리 요가에 푹 빠져있는 돼지가 있었다. 바로 이 펜션의 마스코트이자 오늘의 주인공 '햄릿'이다.

솔솔 풍기는 음식 냄새를 쫓아가서 한 그릇 후딱 비우고는 갑자기 요가를 시작하는 햄릿의 기상천외한 모습에 제작진은 물론, 펜션을 찾은 손님들마저 신기해할 따름이다. 

스스로 운동하는 '햄릿'이 마냥 대견스럽기만 한 듯 칭찬을 아끼지않는 제보자 조상일 씨. 알고 보니, '햄릿'은 재작년 불의의 사고로 뒷다리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극복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인 '햄릿'과 상일씨의 지극정성 돌봄이 있었기에, 펜션에는 다시 웃음꽃이 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지금이 소중하다는 상일씨네 가족과 요가하는 돼지 '햄릿' 이야기가 이번주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 SBS 제공

동물농장 제작진이 평화롭던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절도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마을을 찾았다.

범인에 대해 수소문을 시작하자, 마을 주민들이 너도나도 당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 피해품목은 다름 아닌 신발이라는데, 한 달 사이 동네에서 사라진 신발만 무려 서른 켤레에 달한다고 한다.

절도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고 있어 마을 곳곳에는 신발 주의보가 내려지기에 이르렀다. 그 용의자를 찾아 나선 순간 어디선가 신발을 물고 나타난 범인은 다름 아닌 까만 개였다는데?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벗어놓은 신발을 훔쳐갈 정도로 신발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는 녀석은 남의 집 마당에 몰래 침입해 신발 쇼핑이라도 나온 듯 꼼꼼하게 살피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신발을 훔치곤 한다.

결국 옆집에 가서 신발을 찾아오는 피해자를 본 정선희는 "신발신으러 옆집까지 가야하는거에요?"라며 어이없어했다는 후문이다. 

신발만 훔쳐가는 별난 도둑의 정체와, 피해자들과의 대면까지 그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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