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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공연
  • 입력 2013.06.29 18:24

유키스, 멕시코서 남미투어 피날레 ‘남미 달궜다’

▲ 남미투어 중인 그룹 유키스가 멕시코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키스 남미투어 2013’을 성공리에 마쳤다.(제공:nh 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남미투어 중인 그룹 유키스가 멕시코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키스 남미투어 2013’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9일 남미투어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유키스는 페루, 콜롬비아에 이어 남미투어의 마지막 국가인 멕시코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시간으로 금일 오후 1시 멕시코시티 중심부에 위치한 조세 쿠에르보 사론21(jose cuervo salon 21)에서 4천 여명의 멕시코팬과 함께 했다.

멕시코에서 KPOP 가수로는 ‘JYJ 시아준수’에 이어 두 번째 단독공연을 가진 유키스는 이전 페루, 콜롬비아는 각각 두 번째 방문이었기에 부담도 덜했으나 멕시코는 첫 번째 방문이어서 멕시코 현지 도착 직전까지 적잖은 부담을 안고 출국길에 올랐다.

하지만 멕시코 공연장에 들어섰을 때 걱정은 기우로 바뀌었다. 4천여석의 티켓은 이미 매진된지 오래였고 핑크색 야광봉을 든 유키스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유키스 사랑해’를 외치고 있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로 9시간이나 이동해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해 입장도 못한 채 공연장 밖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이 팬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공연이 진행되는 2시간 내내 팬들은 핑크색 야광봉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특히 앵콜 무대 마지막곡으로 유키스의 ‘DEAR MY FRIEND’를 스페인어로 번안해 라이브로 부르자 공연장은 일제히 눈물바다가 되었다. 이는 남미팬들을 위해 유키스가 준비한 선물로 남미팬들과 한층 더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게 해주는 무대였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유키스 멤버들의 스페인어 실력이었다. 멤버 케빈과 일라이는 남미투어 모든 공연에서 스페인어로 공연을 진행해 또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한 것. 

유키스는 지난 해 남미지역 통합팬클럽 ‘유키스 공식팬클럽 키스미 라틴아메리카’를 결성해 공식홈페이지를 오픈하면서 흩어져 있던 남미팬들을 하나로 끌어모았다. 이를 계기로 유키스 멤버들은 남미투어에 앞서 남미팬들과 소통을 위해 바쁜 스케줄 틈틈히 스페인어를 공부해 남미팬들과 스페인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그룹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유키스의 남미투어의 책임담당자 nh미디어 심화석 부장은 ‘현지에서 남미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남미의 KPOP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이미 상당수준 번져 있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권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그렇다고 그 차이가 높은 수치는 아닌 것 같다’고 전하며 ‘이미 투어가 끝나기도 전에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 남미 지역 프로모터들에게 공연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아시아권에 맞먹는 또 하나의 KPOP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유키스는 멕시코 공연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투어스케줄을 마치고 현지시각 30일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귀국 후 멤버 훈, 기섭은 뮤지컬 '궁'에 출연하며, 그외 멤버들도 TV출연 등 국내외를 오가는 개별활동을 예정하고 있다. 개별활동을 마친 후에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일본전국을 도는 일본전국투어를 치른 후 9월 국내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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