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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04 15:16

'父 채무 불이행' 김보성, "부친과 30년간 만난 적 없어... 감싸고 싶지 않아"

▲ 김보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김보성의 부친이 수년 전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김보성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보성은 4일 이데일리를 통해 "먼저 연초부터 흉흉한 소식이 전해져 피해자와 대중에게 죄송하다"며 아버지를 약 30년간 뵙지 않았다고 가정사를 전했다.

김보성은 "오늘 기사에 나온 내용은, 기사를 읽기 전에는 조금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라며 "거액을 빌린 후, 10년 넘게 갚지 않으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며, 저를 낳아주신 분이라고 해서 감싸고 싶지 않다. 도의적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정사까지 털어놨다. 김보성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다. 아버지께서는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으셨다"며 "2008년경 정식으로 이혼하셨고, 그보다 30여 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4일 SBS funE는 김보성의 부친 허씨가 지인 백씨로부터 5000만 원 이상을 빌린 후 10여 년간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백씨는 "김보성의 부친 허씨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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