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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04 01:31

신동욱 父, '효도 사기 의혹'에 입장 표명... "신동욱, 각별히 조부 보살폈다"

▲ 신동욱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신동욱이 조부와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져 효도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동욱의 아버지가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 아버지인 신씨는 3일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와 얼굴을 보지 않고 지낸 지 6년이 됐다"고 말한 뒤 "조카들에게 증여한 땅을 빼앗아오라고 했다. '그러다 원수 된다'고 말렸더니 '그 땅을 못 뺏어오면 내 새끼 아니다'라고 하며 집에서 쫓겨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이런 식의 재산 문제와 소송이 수십 차례 벌어졌음에도 신동욱은 조부가 부르면 언제든 내려가 병원에 모시고 가는 등 각별하게 보살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욱이가 장남의 첫째 손자라서 아버지가 '네 애비는 호적에서 내 자식이 아니니 네가 제사를 모셔야 된다'라면서 여주의 집과 대전 땅을 직접 동욱이에게 넘겼다. 동욱이가 원해서 받은 게 아니다"라고 문제가 된 땅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신씨는 "저를 부르고 싶은데, 손자를 끌어들이신 거다"라며 "괜히 나 때문에 할아버지와 손자가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조만간 직접 만나 뵙고 수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TV조선은 신동욱과 그의 조부가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씨는 손자인 신동욱에게 '효도 계약'을 조건으로 집과 땅을 증여했으나, 신동욱은 2018년 7월 연인 A씨에게 집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에는 두 달 안에 집에서 나가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신동욱은 현재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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