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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피플
  • 입력 2019.01.03 15:28

대장암 극복 배우 김승환, 건강 되찾은 비결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과 규칙적인 식생활"

▲ KBS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985년 영화 ‘왜 불러’로 데뷔한 김승환은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애인’ 등 많은 작품을 소화하며 90년대 청춘 스타로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브라운관에서 인기 스타였던 그는 2005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고 모든 연기활동을 중단한다.

김승환은 과거 밤낮없이 바쁜 연기 생활 속에 끊임없는 인스턴트 음식 섭취와 불규칙한 식사를 반복했고 특히 지방이 많은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루에 4갑 반의 담배를 피우고 매일 술을 마셨지만 단 한번도 숙취에 시달린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만큼은 자부하며 살아왔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우연히 검사한 대장 내시경에서 암을 발견했고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대장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20~50% 달하며 간으로 전이되는 비중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김승환은 대장암 판정 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생존을 통과해 암 생존자가 된 것이다.

현재 50대 중반의 나이가 된 김승환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또한 인스턴트 위주의 식사와 불규칙한 식습관을 버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위주로 규칙적인 식생활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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