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8.12.31 10:43

[S톡] 김준현, 찰진 입담과 뛰어난 진행실력 ‘말방’도 터졌다

▲ 김준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먹사부’로 출연한 김준현이 ‘2018 키워드 연말정산’ 특집을 통해 찰진 입담과 남다른 진행 실력을 발휘, ‘말방’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맛있는 녀석들’의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출연한 김준현은 2018년 첫 번째 키워드로 꼽힌 ‘평화와 화합’의 설명을 맡아 특유의 먹방과 키워드를 감각적으로 연결시키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준현은 남북 정상회담 이슈를 거론하며 "이제 우리도 평화와 화합의 식탁을 맞이해야 한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가져왔다. 그는 "제주 돼지와 평양 한우를 한자리에서 같이 먹는 날을 기대한다. 우리가 통일이 되면 옥류관에서 '먹방'을 찍어보자는 염원이 있다"며 키워드와 음식을 연결시키는 센스를 보여줬다. 

또한 먹사부답게 먹는 것과 관련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고기는 먹어도 될까 말까 할 때가 먹을 때다’, 고기를 먹을 때 느끼함을 잡을 수 있는 노하우로 ‘이유 없는 반찬은 없다’며 다양한 먹팁을 공개했다. 

특히 트러플 오일을 활용한 팁에 대해 이승기가 “변주를 해야 하는 구나”라며 감탄하자 김준현은 “이건 우리의 인생과 같은 것 같다. 우리가 소고기면 계속 가다가 지루하다 싶을 때 본질은 그대로지만 약간의 변화를 주는 거다. 그게 노력인 것”이라며 주옥같은 멘트로 ‘먹사부’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준현은 ‘먹방’으로 제대로 인지도를 쌓은 방송인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입담과 돋보이는 예능감, 여기에 다양한 재능으로 대세 MC로 사랑 받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