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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6.27 06:35

연예병사 논란에 상추 측 해명, "중국 마사지인 줄..."

네티즌 반응, "상식적으로 납득 안 된다"

▲ 출처:SBS '현장21'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연예병사의 군복무 실태가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상추 측의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강원도 춘천시에서 21일에 있었던 '6·25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이후 연예병사들의 모습을 폭로했다.

방송에 공개된 연예병사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이들은 인솔간부도 없이 사복을 착용하고 핸드폰을 사용하며 거리를 활보했고, 몇 군데의 안마시술소를 드나들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더욱이 지난 1월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열애가 공개되면서 함께 비의 잦은 외출 등이 논란이 되어 국방부에서 관련 복무규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그러했다.

네티즌들은 방송내용과 현재 복무 중인 연예사병들을 대조하며 안마시술소에 들어갔던 연예사병이 마이티마우스의 멤버 상추와 가수 세븐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낸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상추 측이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더욱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상추 측 관계자는 "안마 시술소에 들어간 것 자체가 잘못한 일이지만 오해가 있다. 처음엔 중국 마사지를 받으려고 한 것인데 잘못된 판단으로 안마시술소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판단을 하고 돈을 환불 받은 후 다시 나왔다. 상추는 해당 업소에서 '서비스가 되냐'고 물어본 적도 없다고 하더라. 숙소에 복귀하지 않고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은 분명히 잘못한 일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의도적으로 출입한 것으로 비쳐져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에 따르면 이러한 해명과는 '달리 시간이 안 되서 다음에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당시 시각은 새벽 2시 반.

네티즌들은 '누굴 바보로 아냐'며 '연예병사 폐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방송 직후 국방부는 연예병사 폐지를 포함한 운영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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