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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28 18:02

추운 날씨에 시려오는 무릎 통증 '퇴행성관절염', 증상에 맞게 치료 받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우리나라에서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무릎 관절염의 유병율 역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보통 50대 이후에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여, 60~70대의 노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과거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의 약 40%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장안동 참튼튼병원 이태진 원장

퇴행성관절염은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퇴행성관절염 원인으로는 무리한 동작의 반복,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등의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자세 등이 있다. 특히 식이제한 등을 통한 무리한 체중 감소는 영양결핍을 초래하여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가 제대로 이뤄 지지 않는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무릎이 부어있어 구부리는 동작을 취하기가 어려우며 뛰거나 걸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물론 증상이 심해지면 움직이지 않아도 무릎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한 경우 잠들지 못할 정도의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진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무릎관절주사 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프롤로테라피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만약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관절의 상태가 아직 양호하다면 무릎 관절 내시경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며, "무릎 관절 내시경은 수술 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할 부분을 최소 절개한 다음에 관절 내시경과 특수 기구를 삽입해, 상태를 살피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무릎 상태, 나이, 활동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음에 적합한 수술방법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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