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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28 10:56

슈,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사기·국내 도박은 무혐의

▲ S.E.S. 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S.E.S. 출신 슈(37)가 마카오에서 수차례 도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최근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슈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천만 원과 2억 5천만 원 등 총 6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도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슈의 국내 도박 혐의는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일본 영주권이 있는 슈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도박했기에 특례조항이 적용된다고 판단한 것. 또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지인들이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고, 세 사람이 돈을 주고 받으며 함께 도박했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마카오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는 처벌할 수 있다고 판단,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했다. 형법상 도박 혐의로 적발되면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상습범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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