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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27 18:30

'매니저 일진설' 광희 측, "유시종 사직서 제출... 모든 분께 깊이 사과"

▲ 출처: 광희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의 매니저의 일진설이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은 가운데, 광희 매니저 유시종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27일 "현재 본인은(유시종) 회사에 금일부로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회사와 충분히 협의한 결과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본인에 의하면 어린시절 자신의 모습을 이제라도 깊이 반성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앞서 매니저 유시종씨의 일진설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좀 더 정확하고 신중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회사 입장에서는 빠르게 대처하여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본인에게(유시종) 확인하게 된 것"이라며 "당사자인 본인 역시 이러한 상황에 너무나 당황한 나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하였으며 회사에서 이를 더 신중하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입장을 밝히게 되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게 돼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시종씨는 광희의 매니저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광희와 동반 출연했다. 전역한 광희를 데리러 가 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등 광희와의 색다른 케미로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방송 후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시종씨에 대한 일진설이 제기됐다. 유시종씨가 의정부의 일진 중 하나였다고 주장한 것. 글쓴이는 "지금에 와서 맞은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증거라고는 내 서러운 기억들뿐인데 그마저도 원래 때린 놈은 기억 못 하고 맞은 놈만 기억한다"라고 설명했다.

매니저 일진설이 불거지자 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26일 "광희 매니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자신은 소위 `일진`이 아니었으며 본인은 그런 일을 한 적도 없고 전혀 기억에 없다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의정부중학교 56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등장해 광희의 매니저 유시종씨에 대한 추가 폭로글을 게재해 논란이 더욱 커진 바 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본인(유시종)이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평범한 사회인이다 보니 언론에 직접 나서서 사과하는 것 또한 이상할 것 같아 회사에서 본인의 입장을 대신 전해 주길 희망했다"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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