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27 15:01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고 쪼그려 앉기 힘들다면, "무릎 관절염 가능성"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의정부에 거주하는 주부 김숙희(52세)씨는 평소 가사노동으로 무릎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처음에는 파스나 찜질 등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청소를 할 때 쪼그려 앉으면서 통증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숙희 씨의 질환은 '무릎 관절염'이었다.

▲ 의정부 참튼튼병원관절외과 윤영현 원장

무릎 관절염은 관절연골이 변성 및 마모되거나 관절면 가장자리에 골극이 형성되거나, 연골하골에 골경화가 일어나는 등 골연골의 증식성 변화가 동반되면서 발생하는 관절 질환을 의미한다.

무릎 관절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아래 증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걸어 다니거나 앉고 설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관절이 자주 붓는다 ▲우두둑 소리가 난다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 ▲다리가 휘는 현상이 있다 ▲일어서려고만 해도 아프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무릎이나 허벅지가 시려 잠을 이루지 못한다 등이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무릎 관절염 치료는 무릎 연골의 손상이나 무릎 관절염 등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연골 손상부위에 지방 줄기세포를 도포하여 연골 자체의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방법인 지방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이 없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영과 같은 관절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하며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음주와 흡연이 지나칠 경우 무혈성 괴사에 의한 관절염이 유발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에 걸친 과도한 육체노동은 물렁뼈에 손상을 입혀서 관절염을 유발하므로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육체노동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