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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26 14:27

손가락 통증, 류마티스 의심해보자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현대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거의 없어서는 안될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

이에 간혹 장기간의 이용으로 인해 손가락마디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단순히 관절 자체에 무리가 가해져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치료를 통한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길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이지스 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손가락마디부터 시작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뻣뻣하게 굳어 관절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조조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이어지게 되는데, 이는 통증과 함께 활액과 활액막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는 증세도 동반하게 된다. 이외에도 몸살기운이나 만성 피로, 전신권태감 등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관절의 변형인데 여기서 더욱 악화될 경우 관절의 파괴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질환의 경우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더 높은데, 이 중에서도 특히 출산 후나 폐경기에 들어서게 될 때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앞서 말했던 것들로 유추해볼 때 호르몬의 변화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외에도 가족력이나 급격한 환경 변화 등이 속한다고 추측되고 있다.

이지스 한의원 수원점 안건우 원장은 “사람마다 증상이 비슷하고 같아보여도 개개인마다의 직접적인 질환의 원인이 다르고, 체질, 상태 등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를 조속히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너무 실내에만 있기 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해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주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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