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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26 10:33

앞트임 흉터-부작용 복원 시, 재수술인 만큼 정밀한 진단-정교한 수술 진행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5명 중 1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성형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같은 눈 성형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 과정과 저렴한 비용의 장점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미간 사이가 넓거나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 비율에 맞게 미간 거리를 넓히거나 보다 크고 시원한 눈을 갖기 위해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트임 수술은 눈 안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 절개가 동반되기 때문에 자칫 부작용으로 원치 않는 결과와 불편함을 얻을 수 있다.

▲ 에버성형외과 박영오 원장

실제로 과도한 절개로 인해 눈이 몰려 보이거나 비대칭으로 눈의 형태가 바뀔 수 있고, 눈 안의 붉은 살이 도드라지고 눈물샘이 노출되는 등 앞트임 수술의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부작용은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눈의 기능적 부분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세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앞트임 수술 후 6개월이 지난 시점까지도 부작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앞트임 재건을 위한 복원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데, 한번의 실패 후 진행하는 재수술인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한 선택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히 앞트임 복원술은 단순히 수술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 외에도 앞트임 수술 시 만족스럽지 못했던 눈매를 다듬고 기능적 부분까지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교정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수술에 앞서 첫 수술의 부작용 상태와 범위, 부작용으로 변형된 조직과 수술 흉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에버성형외과의 박영오 원장은 "최근에는 기존 수술의 절개선을 따라 절개하여 추가적인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3D 복원술 등 성형외과별로 다양한 기법이 수술에 도입되는 추세"라며 "한번 수술한 분위를 다시 수술해야하는 만큼 반드시 정밀한 진단과 정교한 수술이 필요하다. 병원 선택시 관련 수술 경험이 많은지, 어떤 수술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꼼꼼히 따져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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