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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24 16:59

잦은 질염과 통증 개선 도움 '소음순 성형', 경험 풍부한 의료진 선택 중요

▲ 김란산부인과 김란 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직장인 최모씨(37세)는 남모를 고민이 크다. 바지를 입을 때마다 바지 밑 위 부분이 소음순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결국 산부인과를 찾은 최모씨에게 필요한 것은 비대하게 늘어진 소음순을 절제해 대칭을 맞추고 크기와 모양을 바로잡는 소음순 성형이었다.

소음순은 여성의 외음부에 미관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만약 이 소음순이 늘어나거나 비대칭일 경우 분비물이 소음순에 묻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냄새를 심하게 풍길 가능성 있다. 또 바지를 입을 때 밑이 쓸리거나 땀이 날 때 쓰라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질이 늘어지거나, 질염이 자주 생기거나, 색이 검게 변하거나, 꽉 끼는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성교 시 말려들어 갈 때 ‘소음순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소음순 양날개의 대칭과 균형을 찾아주는 수술이다. 불편하고 모양이 변형된 소음순의 크기와 주름 모양을 잡아 소음순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준다. 또 소음순이 착색된 경우에는 소음순 수술과 함께 미백시술을 진행하면 미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소음순성형의 경우 재수술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선택하기 전 더욱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특히 소음순 비대칭은 양쪽 날개의 길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관건인데, 병원에서 절개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져 잘라버리면 수술 후 비대칭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란산부인과 김란 원장은 “소음순수술은 여성의 예민한 신체 부위를 수술하는 것인 만큼 색, 두께, 모양 등 전체적인 모양을 고려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지, 수술 후 흉터가 남지 않는지 등을 두루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비대칭과 같은 부작용과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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