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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8.12.24 09:33

‘SKY 캐슬’ 김혜윤, 사면초가 위기 “긴장감 연기에 최선 다할 것”

▲ JTBC ‘SKY캐슬’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전교 4등으로 추락한 강예서(김혜윤 분)가 경쟁자 김혜나(김보라 분)와 한지붕 살림을 시작한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10회 방영분에서는 엄마 한서진(염정아 분)이 도축장 옆 부산물 가게의 딸로 내장과 선지를 팔아 대학 등록금을 댄 사실을 접한 강예서가 충격에 휩싸였다.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강예서는 생일 때마다 선물을 보내주셨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존재를 부정하며 “가난하고, 무식하고, 무능하고, 파렴치한 술주정이피가 흐르는 거잖아. 그 딴 유전자가 내 몸에 있다는 거잖아”라며 적개심까지 드러냈다.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동요를 견디지 못한 강예서는 기말고사 시험에서 김혜나, 황우주(찬희 분)에 이어 전교 4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캐슬 주민들의 분위기는 ‘천출 곽미향’에서 ‘노블 한서진’으로 과거를 세탁한 한서진을 향해 수군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노골적으로 반감을 나타냈다.

김혜나가 강예서의 이복자매라는 정체를 알게 된 김주영은 강예서의 경쟁심을 부추기기 위해 한서진에게 김혜나를 집에 들일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자신의 아버지가 강준상(정준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혜나는 강예빈(이지원 분)을 접촉한 후 강준상의 집에 입주과외로 들어갈 계략을 남몰래 세우고 있는 표정을 지었다.

김주영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한 강예서는 김혜나가 자신의 집에 입주하는 것을 완강하게 반대한다.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황우주와 점점 가까워지는 김혜나의 모습도 눈엣가시다.

김주영은 한서진과 면담에서 “오로지 성적 그 한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그 수단이 바로 혜나다. 혜나야 말로 예서를 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는 최고의 페이스페이커”라며 김혜나의 입주를 강력하게 권했다.

이어 짐을 들고 강예서의 집 계단을 올라가는 김혜나의 모습이 노을 속에서 비춰지며 향후 강예서와 어떤 경쟁구도로 긴박한 스토리를 만들어갈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김혜윤의 소속사 측은 “김혜나와 함께 살면서 집안 식구들과 그려낼 에피소드가 중점 전개되는 가운데 김혜나의 대척점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강예서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극적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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