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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12.23 00:05

‘2018 KBS 연예대상’ 최양락-팽현숙-김태진-윤시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 "신현준께 감사"

▲ '2018 K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최양락-팽현숙-김태진-윤시윤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2018 KBS 연예대상’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으며, 신현준·윤시윤·AOA 설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팽현숙은 무대에 오르자 마자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최양락은 "이 여자는 방송하면서 이렇게 상받은 적이 없어서 그렇다"며 "고마운 분들 잘 얘기하고 내려가자"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데뷔 34년 차인데 이런 '연예대상'에 처음 와봤다.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방송국에 얼씬도 못 하다가 이렇게 '연예대상'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가중계' 김태진은 "'연예대상'에 예전부터 함께했지만, 그때는 인터뷰를 하기 위해 복도에 있었다. 춥고 캄캄한 복도가 내 방송 인생인 것 같아서 쓸쓸했다. 왜 노력을 몰라주나 하고 세상을 탓하기도 했다"며 "16년간 함께했던 제작진과 사랑하는 딸과 아내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다른 일을 해야하나'라고 생각했을 때 매일 같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네 자신을 믿을 때가 됐다'고 해주신 신현준씨께 감사드린다"며 "성실함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지 못했는데, 김태진씨가 이런 자리에서 상을 받으니 기쁘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1박 2일' 윤시윤은 "우리 멤버라는 걸 갖게 해준 '1박 2일' 스태프들 감사드린다. 어떻게 다 갚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감사드린다"며 "바보 윤동구, 삐꾸로 최선을 다하는 윤시윤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 연예대상’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12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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