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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12.21 12:20

[S종합] 도경수X박소담X박철민X이준혁 ‘언더독’, ‘어른이’ 위한 애니메이션 탄생

▲ 이준혁,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어른이’(어른+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내년 1월 관객들을 따스하게 만들 예정이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언더독’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이 참석했다.

▲ 도경수, 박소담 ⓒ스타데일리뉴스

이날 도경수는 “가슴 따뜻하고 뭉클한 영화 ‘언더독’을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도경수 분)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히 ‘언더독’은 할리우드에서 주로 사용되는 선 녹음-후 작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배우의 감정선과 표정을 캐릭터에 이입시켜 더욱 싱크로율을 높인 것.

▲ 도경수 ⓒ스타데일리뉴스

도경수는 모험심 강한 새내기 강아지 뭉치로 분했다. 도경수는 “감독님이 캐릭터를 작업한 뒤 내게 시나리오를 주신 건데 우선 외적으로 닮아서 놀랐다”며 “또 성격적으로도 뭉치는 용기와 호기심이 있고, 도전하는 편인데 나와 그런 점이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언더독’을 통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도경수는 “첫 애니메이션 녹음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셨다”며 “선 녹음을 통해 내 얼굴을 보고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나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뭉치가 마치 나인 것처럼 감정표현을 하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설명했다.

▲ 박소담 ⓒ스타데일리뉴스

박소담은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강아지 밤이를 맡았다. 그는 “온몸이 검은 털로 뒤덮인 밤이에 끌렸다”며 “나도 맏이로서 책임감 있게 해내는 편인데, 밤이는 카리스마가 있더라. 나와 그런 부분이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소담 또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녹음에 도전했다. 그는 “도경수씨처럼 저는 녹음실이 익숙한 것도 아닌 데다가 내 표정이 보이지 않는 채로 연기해야 해서 어려웠다”며 “조금 더 과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또 너무 과하면 안 되기에 그 중간 지점을 찾아가며 녹음했다”고 말했다.

▲ 박철민 ⓒ스타데일리뉴스

박철민은 베테랑 고참 강아지 짱아를 연기했다. “내가 맡은 짱아는 원초적인 본능이 살아있는 캐릭터”라며 “배가 고프면 날카롭고, 배가 부르면 너그럽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이 자유를 향해 가지만 짱아는 인간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부분도 원초적인 매력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산속의 무법자인 사냥꾼을 맡았다. 그는 “강아지를 잡는 난폭한 사냥꾼 역할”이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한 뒤 “소리에도 액션이 필요하다. 특히 사냥꾼이다 보니 쫓고 쫓기는 등 액션 장면이 많아서 그런 점에 신경을 쓰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도경수는 “‘언더독’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행복했다”며 “반려견을 키우든, 안 키우든 공감하며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영화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언더독’은 오는 2019년 1월 1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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