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20 17:58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혐의' 문영일 PD, 구속 송치됐다

▲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프로듀서 문영일이 구속됐다.

고소인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9), 이승현(17)의 법정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측은 20일 "문 PD가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방배경찰서는 문영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이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4일 영장을 발부했고, 15일 새벽 집행됐다. 

방배경찰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의 김창환 회장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 이모 대표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을 폭행 교사ㆍ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법무법인 남강 측은 "검찰로 송치된 구속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므로(12월 29일까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앞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한 채로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