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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20 17:15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 '1억원 중 4천만원 미상환'

▲ 비투비 민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비투비(BTOB) 민혁의 부친이 10년 전 1억 원을 빌린 뒤, 6000만 원만 갚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20일 국민일보는 "그룹 비투비 멤버 민혁의 부친인 이씨가 지난 2008년 8월에 피해자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6000만 원만 상환했다"며 "피해자가 연락을 해도 답이 오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혁의 아버지 이씨는 이사할 집 계약금이 필요하다며 1억 원을 피해자 임씨에게 빌렸다. 이씨는 1억 원의 반절인 5000만 원은 곧 상환했으나,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피해자 임씨는 이씨가 자신의 연락을 고의로 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임씨는 9년 만인 지난해 이씨와 다시 연락이 닿았으나, 이씨는 남은 빚 5000만 원 중 1000만 원을 상환한 뒤 또 다시 연락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당시 나도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잡고 은행 대출을 받아 돈을 준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도 은행대출이자를 갚고 있다. 이자만이라도 달라고 애원을 해봤지만,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씨가 빌린 돈은 자신이 쓰지 않았으니 사용한 사람(이씨의 지인)에게 받으라고 하더라. 돈을 빌려준 입장인 내가 누가 그 돈을 썼는지 알아보고 직접 받으러 다녀야 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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