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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8.12.20 10:57

[S톡] 박성웅, 장르 초월 캐릭터 만렙 다작요정

▲ 박성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훤칠한 체격에 악역과 선한역을 그려낼 수 있는 좋은 탈을 지닌 박성웅이 장르를 초월한 캐릭터 만렙의 다작요정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007년 방소오딘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성웅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조연 등으로 출연해 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7 편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다. 

드라마에서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특별출연해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 것을 시작으로 ‘라이프 온 마스’에서 경찰 강동철로 분해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서도 경찰역을 맡아 가슴 속에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세상 제일 슬픈 남자를 제대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에서는 ‘물괴’ ‘안시성’ ‘해피투게더’에 이어 우정출연한 ‘공작’까지 네 편이 작품으로 스크린을 누볐다.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사극과 시대물, 괴물이 등장한 크리처 사극,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해피투게더’까지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2019년 1월에는 두 편의 영화가 개봉돼 흥행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9일 개봉하는 ‘내안의 그놈’에 이어 16일 ‘그대 이름은 장미’ 등 코미디 영화로 영화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계획이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 ‘장판수’(박성웅 분)와 고딩 ‘김동현’(진영 분)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박성웅은 명문대 출신의 스펙을 갖춘 엘리트 재벌 조직 사장 장판수로 분해 남다른 카리스마를 기본 장착하고 여기에 상상을 초월한 멍뭉미 가득한 파격적이면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대 이름은 장미’에서는 미국 유학파 출신의 대학병원 교환교수이자 ‘홍장미’ (유호정 분)의 첫사랑 ‘유명환’ 역을 맡았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 

최근 드라마를 통해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을 대표했던 ‘다크 카리스마’를 지우고 있는 박성웅이 보여줄 새로운 연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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