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새 1년이 흘렀다.

2008년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종현은 특유의 음색과 훌륭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생전 완성한 유작 앨범 'Poet｜Artist(포에트｜아티스트)'로 세상을 등진 뒤에도 음악으로 소통했다. 

게다가 그는 작곡에도 재능을 보였다. 자신의 솔로 앨범이나 샤이니 앨범 외에도 엑소, 소녀시대 태연, 아이유, 이하이의 앨범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종현은 2014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는 MBC 라디오 '푸른 밤 종현입니다' DJ를 맡기도 했다. 그는 섬세한 감성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종현 1주기를 맞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추모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종현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SM타운 가족 일동"이라고 전했으며, 소속사가 위치한 코엑스 아티움에선 추모 리본을 나누기도 했다.

종현 유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는 17일 '제1회 빛이나 예술제'를 열었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젊은 예술인들과 팬들에게 종현을 주제로 한 영상 편집본과 글을 공모했고, 선정된 작품을 공유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27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