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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6.24 17:08

남상미, "마음맞는 사람 만나면 그 때 결혼하고 싶어"

SBS '결혼의 여신' 출연, "두 남자와 함께 해 복받고 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탤런트 남상미가 "천천히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그 때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남상미는 24일 SBS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드라마에 임하는 느낌을 이야기했다.

남상미는 "얼마 전까지 현모양처를 꿈꾸었는데 30세가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굳이 꼽으라면 올 1월에 다녀온 이집트 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상미는 "그 때 내가 너무 내 안에서만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아한다고 무조건 만나고 사귀는 것보다 편안하고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그 때가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 SBS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는 남상미(SBS 제공)

이 드라마에서 남상미는 결혼을 약속했던 검사 강태욱(김지훈 분)과 파혼하고 홀로 간 제주도에서 만난 건축설계사 김현우(이상우 분)를 잊지 못해 두 남자 사이에서 결혼을 갈등하는 '송지혜' 역을 맡았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되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상미는 "남상미라면 이런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맞는 사람을 확실히 선택하고 그 사람과 결혼할 것이다. 현실에서 생각하지 않은 일을 드라마에서 겪어보고 싶은 생각에 이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다.

또 함께 연기하는 두 남자배우 이상우, 김지훈에 대해서는 "몽환적이면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이 있고 우직한 스타일"(이상우), "센스있고 샤프한 느낌"(김지훈)이라고 평한 뒤 "(이런 오빠들과 작업해) 복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혼의 여신'은 오는 29일 밤 SBS에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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