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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6.24 17:05

'결혼의 여신', SBS 주말드라마 부활을 꿈꾼다

남상미, 조민수, 장영남, 이태란 네 여자를 통해 본 '결혼의 의미'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첫방송되는 '결혼의 여신'은 각자의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내용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이 드라마의 출연자인 남상미, 이상우, 김지훈, 조민수, 장영남, 이태란, 김정태,고나은, 클라라, 장현성, 권해효 등이 출연해 드라마의 대박을 기원했다. 특히 김지훈은 "이 드라마가 SBS 드라마 부활의 한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 29일 첫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출연자들(SBS 제공)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로 주말드라마 정상을 차지했던 조정선 작가는 "한여름 같이 부대끼는 배우자는 어떤 의미인가, 어떤 의미로 자리잡을 수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오진석 연출자는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생활밀착형 스펙터클"이라며 "드라마에서 만연하고 있는 출생의 비밀이나 복수가 아닌,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결혼의 여신'은 결혼을 앞두고 떠난 제주도에서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만나며 갈등하는 여자 지혜(남상미 분), 첫사랑과 결혼하고 자신만만한 캐리어 우먼으로 살아가지만 일과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신을 한탄하는 지혜의 언니 지선(조민수 분), '청담동 며느리'의 삶을 꿈꾸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혜정(이태란 분), 남편의 뒷바라지에 열을 올리지만 바람난 남편에게 분개하는 전업주부 은희(장영남 분)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중심이다.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주제의식이 자칫 '불륜'의 유혹에 휘말려 표류하지 않고 무사히 끝까지 갈지에 이 드라마의 작품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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