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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12.17 09:16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화제의 뮤지컬 '비커밍맘2'

▲ 뮤지컬 '비커밍맘2' (컬처마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요즘 사랑을 위한 아름다운 뮤지컬 '비커밍맘2' 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알콩달콩 커플이라면, 곧 한 가족이 되기로 약속한 커플이라면 올해가 가기 전에 '함께' 라는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뮤지컬이 '비커밍맘2'이다. 

뮤지컬 '비커밍맘2'은 이름처럼 2014년 엄마가 되기 위한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엄마 뿐 아니라 아빠 그리고 이제 막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극에는 여고생 풋풋한 시절부터 함께 지내온 3명의 친구들이 등장한다. 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과 엄마가 되는 꿈을 가졌던 수연, 아이는커녕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겠다던 민희 그리고 만화책 속 왕자님을 꿈꾸며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던 지은까지. 이 친구들은 30대가 되었지만 자신들의 꿈꿨던 미래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민희는 벌써 두 아들의 엄마가 되어 아침마다 아이들과 남편 돌보느라 정신이 없고 수연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힘들다. 지은은 사랑은 시작도 못하고 아직도 책 속 왕자님을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과 함께 이 친구들은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꿈을 이루어간다. 수연은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엄마가 되고 민희는 아이들과 남편을 돌보는데 변함없지만 사업에 성공하고 지은이는 드디어 꿈꿔오던 책 속 왕자님과의 사랑을 찾는다.  

뮤지컬 '비커밍맘2'는 극을 통해 세 명의 친구들이 이루어가는 꿈을 현실적이고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수연과 수연의 남편인 준호는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동안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서로 입장차이, 직장에서의 눈치, 전셋집마련 등 진짜 함께 있으면 일어날법한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한다. 

뮤지컬 '비커밍맘2'는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오는 12월 30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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