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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16 21:43

'母 채무 불이행' 김영희 측, "부채 중 10만원만 갚으려 한 것 아니다" 해명

▲ 김영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의 모친이 과거 66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김영희의 모친이 피해자의 통장으로 10만 원만 보낸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영희는 "10만 원만 갚으려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피해자 측이 김영희의 모친에게 원금 6600만 원 중 고작 10만 원을 통장으로 받았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 "김영희 어머니와 친구분이랑 통화했는데 '단돈 5만 원, 10만 원이라도 보내면서 말해야 하지 않냐'는 말에 보낸 것"이라며 "10만 원만 갚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모양의 어머니 권 아주머니와 남편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다.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 또한 받았다. 하지만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찾을 수 없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이 퍼지자 김영희는 자신의 SNS에 "빚투 뭔가요?"라고 묻는 누리꾼의 댓글에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김영희의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보도된 기사 속 내용은 맞다. 다만, 김영희와 그의 어머니가 그 돈을 쓴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쓴 돈"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김영희의 부모님이 별거한 지 20년이 넘어, 김영희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다"며 "그러나 김영희가 자식 된 도리로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어머니 권씨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의 방송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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