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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12.14 00:41

[S종합] ‘연애의 맛’ 구준엽♥오지혜, 마침내 연애 시작 “쭉 좋은 만남 가졌으면 해”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의 구준엽, 오지혜가 커플이 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황미나, 이필모-서수연, 김정훈-김진아, 구준엽-오지혜 커플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준엽과 오지혜는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일본여행에서 구준엽의 깜짝 고백에 “시간을 달라”고 말했던 오지혜는 다음날 자고 일어나 “쟈쿠쇼지에서 봐요. 먼저 가서 기다릴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먼저 쟈쿠쇼지로 떠났다. 

쟈쿠쇼지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한 스님을 만났다. 오지혜는 일본어로 스님에게 “사실 어제 이분한테 고백을 받았다. 나는 이전의 연애에 상처가 있고 이분도 마찬가지다”라며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다. 스님과 악수를 하고 둘이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구준엽과 관계를 발전하겠다는 뜻을 담아 말했다. 그러나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구준엽은 의아한 채로 스님과 악수를 했다.

이후 자리를 옮긴 뒤 오지혜는 “시간 달라고 했을 때 솔직한 마음이 어땠냐?”고 물었고, 구준엽은 “내가 성급한 마음이 없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에 오지혜는 “여기오면 좋은 인연을 만난다고 했지 않나. 서툰 일본 말로 스님에게 오빠랑 저랑 앞으로도 쭉 좋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고, 구준엽은 그제서야 밝게 웃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한 뒤 오지혜는 휴대전화를 꺼내 ‘오빠 작업실 가보기’, ‘내 친구들이랑 오빠 친구랑 놀아보기’ 등이 쓰인 투두리스트를 읽었고, 구준엽은 “한국 돌아가면 다 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온천에서 일본 여행 마무리를 했다. 오지혜는 “연애는 생각도 안 했었는데 즐기면서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이날 김종민과 황미나는 첫 커플 화보에 도전했다. 첫 화보 촬영을 앞두고 콘셉트에 맞춰 메이크업을 받았다. 메이크업 중 김종민이 나타나자 황미나는 잠시 드러난 민낯을 황급히 가려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똑같은데 왜 그래”라고 했지만, 황미나는 끝까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아아, 빨리 가. 보지 마”라고 외쳤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제 촬영에 들어가자 김종민과 황미나는 바짝 얼어버렸다. 특히 사진작가가 “종민씨가 미나씨 허리를 잡아도 될까요?”라고 요청하자, 김종민은 손을 어찌할지 몰라 했다.

그러나 점차 촬영이 진행되자 김종민은 화보 유경험자답게 “좀 더 기대도 돼”라며 황미나를 리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화보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마 뽀뽀까지 했다.

이어 두 사람을 촬영을 마친 뒤 인천 동화마을을 데이트했으며, 다음 주 방송에는 김종민이 깜짝 이벤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깜짝 이벤트를 통해 더욱 가까워 졌다. 이필모는 뮤지컬 연습을 마치고 서수연에게 납치를 당해 여행을 온 탓에 늦잠을 잤다. 서수연은 늦잠을 잔 이필모를 두고 홀로 바닷가로 향해 이필모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해장을 위한 전복죽부터 바닷길을 따라 놓인 맑은 마음을 상징하는 안개꽃, 선글라스, 목도리에 이필모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모래사장에 파묻혀 있던 마지막 포스트잇에는 “오빠의 119가 되어 드릴게요”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어 두 사람은 바다 근처 카페로 향했고, 서수연은 “노래를 준비했어요”라며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다. 이어 이필모도 답가로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했다. 이를 본 서수연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이필모도 울컥해 노래를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서수연은 마지막 선물이라며 편지를 건넸고, 이필모는 직접 읽어줄 것을 요청했다. 서수연은 편지를 통해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우리 이야기 같다”며 “오빠와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김정훈은 김진아에게 “친구들한테 남자친구라고 해”라고 말하며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한 가운데, 김진아의 친구들이 등장했다.

김정훈은 김진아의 친구들에게 “진아가 제 얘기를 한 게 있냐?”고 물었고, 김진아의 친구들은 “‘연애의 맛’ 첫 방송을 보고 ‘나쁜 사람이네’라고 했더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김진아의 친구는 “방송을 보고 주변에서 뭐라고 하냐?”고 역으로 물었다. 이에 김정훈은 “제 주위에선 좋아한다. 친한 남자 동생들이 처음에는 저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가 점점 빠진다고 하더라”고 김진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아의 친구는 “처음에 만났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김정훈은 “첫인상은 솔직히 귀여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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