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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②] 아이디(Eyedi), “첫 콘서트 올해 최고의 추억... 떼창에 감동”
2018년 12월 14일 (금)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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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S인터뷰①] 아이디(Eyedi), “‘몽환적인 음악’ 하면 생각나는 뮤지션 되고 싶어”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아이디(Eyedi)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콘서트를 꼽았다.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호흡한 순간을 설명하는 아이디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 묻어나와 그날의 감정을 짐작게 했다.

가수 아이디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역삼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싱글 ‘카페인(Caffein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곡 ‘카페인’은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화려한 도시의 밤 속에서 카페인처럼 서로에게 중독된 듯 이끌리는 남녀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또한, 아이디가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그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다.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Q. 가수가 되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아이디: 고등학생 2학년 때까지는 패션디자인을 하고 싶었다. 우연히 친구를 따라서 보컬 동아리에 들게 됐는데, 그 동아리에서는 꼭 무대에 한 번은 서야 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노래하게 됐는데, 노래가 끝나자마자 들리는 박수갈채와 환호가 내게 매우 크게 다가왔다. 당시 음악을 안 하면 후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음악을 하게 됐다.

Q. 음악방송에서 아이디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더라.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아쉬운 마음은 없나?

아이디: 음악방송을 하고는 싶지만, 아직 내 위치가 어리지 않나. 출연 기회가 오기 전까지 좋은 음악을 하고, 들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다 보면 그런 기회들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Q.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아이디: 아이디로서 활동하면서 할 수 없었던 걸 ‘믹스나인’을 통해 할 수 있었다. 내가 어딜 가서 100명이 넘는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팀이 돼서 무대를 해보겠나. 그런 추억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실력도 인성도 좋은 친구들을 알게 된 것도 감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분들도 많이 늘었다(웃음).

Q. 또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안이 온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는가?

아이디: 지금은 생각이 없다. ‘믹스나인’을 하고 나니 반년이 지났더라. 그동안 앨범을 내지 못했다. 작업하고 있는 곡과 앨범이 있다 보니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생각이 없다.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Q. 최근 첫 콘서트를 열었다. 가수에게 있어 콘서트를 굉장히 특별한 의미이지 않나. 소감이 궁금하다.

아이디: 지금까지 발매했던 곡들이 많구나 하고 느꼈다. 모든 곡이 좋아서 어떤 곡을 불러 드려야 하나, 어떤 곡을 불러야 팬분들이 따라 하실 수 있을까 고민하며 준비했다. 그런데 콘서트장에 오신 팬분들이 커버곡 외에는 수록곡을 포함한 전곡을 떼창해 주셨다. 너무 신기하고, 감동이었다. 또 가수로 활동하는 동안 가장 많은 팬 앞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제대로 선보인 날이라서 잊히지 않는다.

Q.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지 궁금하다.

아이디: 롤모델을 두면 그 사람의 음악을 흡수하다 나의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로 롤모델을 두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지만, 굳이 한 분을 꼽자면 신스팝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스웨덴의 여자 뮤지션 로빈(Robyn)이다. 요즘 로빈의 음악을 자주 듣는데, 정말 멋있다. 이번 앨범 작업을 할 때 영감을 받기도 했다.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Q. 올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아이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첫 콘서트다. 아이디로서 연 콘서트는 처음이기에 뜻깊었고, 많은 팬이 그 콘서트를 기억해주시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Q. 다가오는 새해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아이디: 운동과 음악 작업은 물론, V LIVE에서 하는 ‘아이디의 음악캠프’를 유튜브 채널로 옮겨 팬들을 만나려 한다. ‘아이디의 음악캠프’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내가 아는 음악적 지식을 전하고, 숨겨진 명곡들을 추천하는 시간을 갖는 코너다. 기대해 달라.

   
▲ 아이디(Eyedi) ⓒ스타데일리뉴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아이디: 팬들에게 하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한 게 너무 많다. 데뷔부터 자리를 지켜준 팬들, 이후 방송을 통해 유입된 팬들 모두 시기와 상관없이 내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나 큰 힘을 얻고 있다. 그 힘으로 지금의 음악을 꾸준히 지킬 수 있었다. 지금처럼 내 음악을 사랑해주면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신다면, 그 믿음에 걸맞은 멋진 뮤지션이 되겠다.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

한편 아이디는 오는 17일 정오 새 싱글 ‘카페인(Caffeine)’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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