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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12.13 10:51

‘뮤지컬 트로이카’ 박지연-이예은-이지수, '코 콘서트' 성료... '무한 저력+가능성 입증'

▲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뮤지컬 배우 박지연, 이예은, 이지수가 첫 트리플 콘서트를 통해 ‘청춘 배우’의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지연, 이예은, 이지수가 지난 10일 오후 4시와 8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린 뮤지컬 갈라 콘서트 ‘코_콘서트(CO_Concert); 딱 알맞게 코지[Cozy]한 온도)’(이하 ‘코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코콘’은 201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만나 지금까지도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박지연, 이예은, 이지수가 다시 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기획부터 무대 구성, 연출까지 직접 참여했다고 알려지며 공연 전부터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월요일에 진행된 공연 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세 배우의 ‘케미’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세 배우는 뮤지컬 ‘웨이트리스(Waitress)’의 넘버 ‘What's Inside’와 ‘타이타닉(Titanic)’ 넘버 ‘Lady's maid’를 시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Lady’s Maid’는 이지수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어 버전 ‘메이드가 될 거야’로 개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 이지수는 'Journey to the past(아나스타샤)', 'Loving you keeps me alive(뮤지컬 '드라큘라')', 박지연은 'If you want me(뮤지컬 '원스')', '사랑하면 안 돼(뮤지컬 '드라큘라')를, 이예은은 '아무도 없는 밤(뮤지컬 '베어')', 'Price tag(Jessie J)’ 등을 부르며 각자의 음악적 역량과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더불어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든 무대는 박지연, 이예은, 이지수가 한 무대에서 펼치는 ‘레미제라블 메들리’였다. 2013년 뮤지컬 배우의 시작점에서 만나 이제는 명실상부 뮤지컬계의 트로이카로 자리 잡은 세 배우가 5년 만에 보여준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화려했던 콘서트 게스트들도 이목을 끌었다. 4시 공연은 뮤지컬 배우 서경수와 최수진, 8시 공연은 뮤지컬 배우 조형균과 이봄소리가 출연해 솔로 곡은 물론 ‘코콘’ 배우들과의 듀엣 무대까지, 게스트임에도 빈틈 없이 꽉 찬 무대를 선사하며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연 막바지에는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으로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 포토타임을 갖는 등 관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난 뒤 세 배우는 "먼저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셋이 함께여서 평소보다 무대에서 덜 떨었고, 오히려 더 즐겼던 것 같다. 특히 무대에서 함께 화음을 만들며 느꼈던 카타르시스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오늘 받은 감동과 은혜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_콘서트(CO_Concert); 딱 알맞게 코지[Cozy]한 온도)’를 성황리에 끝낸 박지연과 이예은, 이지수는 뮤지컬과 방송계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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