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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13.06.21 21:52

국군교향악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연주회 가져

정기연주회 '현충원 연주회'의 일환

▲ 국군교향악단 ⓒ김영찬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국군교향악단이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군교향악단은 지난 20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나라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꽃다운 나이에 펴보지도 못한 아까운 목숨을 바쳐야만 했던 숭고한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기 위한 연주회를 가졌다.

교향악대장인 정연재 소령과 음악감독 김홍식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은 국군교향악단은 조국인 핀란드의 혼을 담은 교향시인 '핀란디아'를 비롯하여 러시아의 대표적 국민악파인 차이코프스키가 세르비아 투르크 전쟁의 부상병을 위한 자선연주회용으로 작곡한 '슬라브 행진곡'과 교향곡 6번 '비창'을 비롯하여 6.25전쟁시 널리 불려졌던 진중가요들을 한데 묶어서 교향악 편성으로 새롭게 편곡한 '그 때 그 노래' 등을 연주하였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서예가 신평 김기상 선생이 특별초청되어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군 교향악단은 국군 장병들의 정서 순화와 민·군간의 음악적 교류의 중계를 위해 창단된 부대로 매달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기연주회로 '현충원 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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