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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8.12.11 14:47

‘오이디푸스’ 남명렬, “무대 연기 어렵지만, 성취감 높아”

▲ 남명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극 ‘오이디푸스’의 배우 남명렬이 무대를 떠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연극 ‘오이디푸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정민, 배해선, 남명렬, 최수형, 박은석, 정은혜, 서재형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남명렬은 연극의 장점을 묻자 “내가 1995년도에 ‘오이디푸스’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현재 배해선이 맡은 역할인 이오카스테를 맡았다”며 “다른 장르는 새롭게 제작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나 연극은 변화돼서 재공연된다. 이번에 내가 나이가 듦에 따라 나이에 맞는 배역을 맡게 된 것처럼 연극은 나이에 따라 다른 역할을 섭렵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배우 본인이 스스로 편집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장르다. 그만큼 어렵다”며 “어렵지만 해내면 그만큼 성취감이 있기에 무대에 계속 서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오이디푸스’는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두고, 서재형 연출과 새로운 창작진들이 무대, 콘셉트, 연출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연극 ‘오이디푸스’는 2019년 1월 29일(화)부터 2월 24일(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팅은 금일(11일)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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