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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8.12.10 10:10

[양준혁 자선야구대회] 차우찬, 추워서 유광잠바 입고 나왔어요~

제 7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선수들의 출근길 패션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한 겨울의 야구축제 양준혁의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차우찬 ⓒ스타데일리뉴스, 박단비

12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 이번 자선야구대회는 이종범(LG트윈스 코치)이 이끄는 ‘종범신’ 팀이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양신팀’에 6대 3으로 승리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날 대회는 양준혁야구재단이 사회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만든 이벤트 대회로 주최자인 양준혁 이사장을 비롯해 이종범, 홍성흔 등 레전드부터 양의지, 손승락, 이대은, 강백호, 민병헌 등 올스타전을 뛰어넘는 라인업의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7회로 진행된 본 경기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존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종범신’ 팀은 임찬규(유격수, LG)-김원중(1루수, 롯데)-정영일(2루수, SK)-김대현(3루수, LG)-엄상백(포수, KT)-구승민(중견수, 롯데)-박상원(좌익수, 한화)-박효준(우익수, 뉴욕 양키스)-손승락(지명타자, 롯데), 선발투수에는 조수행(두산).

‘양신팀’은 양의지(두산)을 선발로 내세워 타선에 양창섭(2루수, 삼성)-심규빈(중견수, 서울고)-한현희(우익수, 넥센)-이대은(3루수, KT)-김세현(1루수, KIA)-신재영(지명타자, 넥센)-김택형(좌익수, SK)-박건우(유격수, 두산)-정수빈(포수, 두산) 순으로 출격했다.

이날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LG트윈스의 김용의 선수는 영화‘ 수어사이드스쿼드’의 할리퀸 코스프레를 했으며 삼성 라이온즈 김민수 선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로 깜짝 변신해 MVP를 수상했다. 강백호(KT)는 투수로 나서 147km/h의 구속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7회 2018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시구는 모델 한현민이 선보였다. 한현민은 양준혁야구재단이 후원하는 멘토리야구단 단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수준급 시구를 선보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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