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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8.12.08 22:06

[TFC] '작은 거인' 오협찬, 9일 日판크라스 연승 도전

오늘 오후 TFC 미들급 강자 박준용,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얼 파이트: 더블 임팩트'에서 맷베이 이바넨코(20, 러시아)와 미들급매치 펼쳐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지난해 10월 'TFC 드림 4'에서 프로 데뷔를 신고한 삼보 우승자 출신의 오협찬(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일본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 오협찬(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TFC

오협찬은 내일(9일) 일본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리는 '판크라스 302'에서 '리틀' 아토 타케후미(33, 일본)와 스트로급매치(52.7kg)를 벌인다.

167cm의 오협찬은 복싱·삼보 베이스로 학창시절 유도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스무살 때부터 삼보를 접한 그는 2013년 전국초청삼보 1위, 2015년 전국체전 1위, 회장기 대회 1위, 카자흐스탄 아티라우 삼보 챔피언쉽 3위 등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우정우를 상대로 15초 만에 임팩트 있는 KO승을 거둔 그는 이후 레슬링 보강을 위해 코리안탑팀으로 이적했다.

▲ 오협찬(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TFC

상대 아토는 신장 164cm로, 8승 8패 1무효의 전적을 지녔다. 2010년 데뷔해 자국 대회인 슈토, 판크라스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잔뼈 굵은 파이터다. 그래플링이 주특기이며 눈여겨볼 점은 아토 역시 최근 경기(지난 8월)에서 15초 TKO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계체 통과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협찬은 일본인에게 반드시 승리해 연승행진을 이어나가겠다고 이를 갈았다. 코너맨으로 TFC 페더급 파이터 김상원이 동행했다.

TFC는 2017년 12월부터 판크라스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두 대회사는 한·일 격투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여성 파이터 김명보-서예담이 출전하며 선수 인프라를 활성화했다.

두 단체는 활발한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TFC와 판크라스의 만남은 아시아 격투시장의 글로벌화와 국내 격투정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판크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종합격투기 단체 중 하나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출신 후나키 마사카츠와 스즈키 미노루가 1993년 5월 설립한 판크라스는 300번이 넘는 정규 이벤트와 서브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TFC는 해외 여러 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오늘 오후 6연승 중인 TFC 미들급 강자 박준용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리얼 파이트: 더블 임팩트'에서 박준용은 맷베이 이바넨코(20, 러시아)와 미들급매치를 펼친다.

또한 TFC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신주쿠페이스에서 7대 7 2차 한일전 테마로 진행되는 'TFC 드림 6 & 파이팅넥서스 15'를 개최한다. 파르몬 가파로프, 김성권, 우영욱, 안상주, 김준교, 원구연, 박상현이 동반 출전해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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