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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3.06.21 08:47

양조위-장쯔이, 커플 화보 공개.. 양조위, "송혜교 예쁘고 성숙"

▲ 우수에 찬 양조위와 장쯔이(제공 퍼스트룩)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8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인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의 두 주인공이자 중국이 낳은 세계적 배우인 양조위와 장쯔이가 치명적이고 농익은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양조위와 장쯔이는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1st Look, http://www.firstlook.co.kr) 6월 20일자를 통해 흑백속의 매혹적이고, 농밀한 매력이 담긴 커버와 화보를 공개, 커플 화보 진수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최근, 자신들이 주연한 영화 ‘일대종사(왕가위 감독)’가 ‘제8회 중국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내한, 비밀리에 커플화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면적 슬픔을 표현하고 있는 양조위

화보 속 양조위와 장쯔이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 관록과 연륜이 묻어난 성숙한 연인으로 분해 호흡을 맞추며, 흡입력 있는 화보를 만들어냈다.

양조위는 깔끔한 수트를 입어 지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 속에 강렬한 눈빛으로 장쯔이를 바라보며 카리스마로 무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파트너인 장쯔이는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와 화려한 시퀀 등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레스로 도도하면서도 치명적인 여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 농익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양조위와 장쯔이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조위는 "극중 역할인 ‘엽문’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의 품격이었다. 단순한 고수가 아닌 오랜 수양을 거친 무술가의 품격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영화촬영을 위해 3~4년 정도 쿵푸를 수련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극중 아내로 출연한 배우 송혜교에 대해 "촬영 전, 그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면서는 굉장히 예쁘고 소녀적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같이 작업했는데, 그전의 느낌과 굉장히 다른 모습을 봤다. 성숙하고, 그 시대에 걸맞은 중국 여인의 귀족적인 모습을 연기하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며 송혜교를 치켜세웠다.

▲ 콧날이 오똑 선 장쯔이

장쯔이는 "극중 역할 ‘궁이’에 대해 모든 것을 크게 보는 인물로, 뭐든기 깊이 생각하고 크게 보고 무척 강하다. 어찌보면 완전인에 가깝고 완벽한 ‘구’ 같은 인물이다”라며 극중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어, 장쯔이는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한국배우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국 배우들과 연기한 경험이 많은 편이었지만, 영화 '무사'를 함께 찍은 안성기 씨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분이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소지섭, 장동건과도 연기를 했는데, 항상 느끼는 점이 한국 배우들은 역할에 늘 몰입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한국 배우들과의 연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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