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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07 15:38

질병과 싸우는 면역세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의 관계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장 속에 사는 유익균은 소화를 돕고 나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장 속 세균이 질병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시카고 의과대학 실험 결과에 따르면, 종양에 대한 면역체계 반응 증진에 특정 장내 세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입증했다. 실제로 미 시카고 의과대학 연구팀은 흑생종에 걸린 쥐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균류를 섭취시킨 후, 면역반응이 증가하는 걸 확인했다. 

서양에선 이미 19세기 후반부터 종양에 대한 면역 반응을 촉진시키는 데 미생물을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는데 최근의 연구들은 우리 몸과 장 속에 살고 있는 세균, 박테리아가 면역체계의 유지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 내 환경과 세균 밸런스 상태에 따라서 면역 체계의 기능이 좌우될 수 있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장 속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속 유익균을 보충해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장에서 80% 이상 생성되는 면역세포 생성량 유지에도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만병통치제가 아니다. 하지만 장 속 세균, 박테리아의 구성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와 장 속 세균 관리는 건강의 기본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고자 한다면 한국인의 장 건강에 적합한 균주 배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영양분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여부와 장 기능 개선에 대한 특허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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