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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8.12.07 08:46

라프레리, 마이애미 아트 바젤서 삶의 기원 영감 받은 마리오 보타와의 협업 작품 공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라프레리는 12월 6일 (마이애미 현지시간 기준), 마이애미 해변의 아트 바젤 행사장에서 현대 건축분야에 견고한 입지를 다진 마리오 보타와의 협업을 통해 삶의 기원을 표현한 건축 조각 작품을 공개했다.

라프레리 관계자는 “신제품 라프레리 플래티늄 래어 쎌루라 라이프-로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생명력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마리오 보타와 특별한 예술적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리오 보타는 정확한 디테일과 격식을 갖춘 수공예 기법을 선보이는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다. 라프레리가 선보이는 모든 컬렉션에서 아름다운 디자인과 잠재력, 그리고 효과를 강조하는 것과 같이, 그의 작품에서는 우아한 형태와 기능의 균형을 발견할 수 있다. 이성주의와 모더니즘, 역사인식, 주변 풍경에 대한 오마주와 건축에 내제된 서정적 특성이 담겨있는 마리오 보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바젤의 장 팅겔리 미술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서울의 삼성 미술관 리움, 도쿄의 와타리움 미술관 등이 있다.

▲ 라프레리 제공

마리오 보타가 라프레리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이번 작품은 관람객이자 참여자가 작품의 핵심 요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균형을 이루는 수직 목재판과 유기적이고 우아한 곡선의 조화가 돋보이는 외부를 지나, 작품의 내부로 들어서면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작품과 조화를 이루는 박동소리는 참가자에게 마치 자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은 패널이 장식된 화면을 통해 반대편의 동일한 공간을 경험하는 다른 참가자와 감각을 공유할 수 있다. 마리오 보타는 “삶은 가장 고귀하고 친숙한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관람객들에게 다시한번 삶이 시작되는 순간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라프레리 그룹의 CMO, 그렉 프로드로미데스(Greg Prodromides)는 이번 전시에 대해, “마리오 보타와의 작업을 통해 라프레리와 예술의 세계가 맺고 있는 끈끈한 인연을 또 한번 보여줄 수 있어 기쁩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트바젤 종료 이후에 해당 작품을 마리오 보타가 새롭게 디자인한 문화 센터에 기부할 것을 밝히면서 “문화재단에 대한 라프레리의 후원은 현대미술사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는 라프레리의 가치와 부합하는 자연스러운 결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프레리는 2018년부터 스위스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올해 홍콩 아트바젤에서 라프레리의 화이트 캐비아 크렘 엑스트라 오디네어의 출시를 기념하여 줄리앙 샤리에르와 빛의 힘을 그려낸 영상 설치 작품을 선보였으며, 6월에는 스위스 아트바젤에서 마농 베르텐 뤽과 협업한 스킨 캐비아 프리미어의 디자인과 과학, 품격을 강조하는 사진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마이애미 아트 바젤에서는 마리오 보타와 작업하여 삶이 시작되는 근원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건축 조각을 선보였다. 라프레리의 고유한 디자인적 미학과 삶의 기원을 강조하는 매력적인 이 작품은 12월 6일부터 9일 (마이애미 현지 시간 기준)까지 마이애미 해변에 위치한 아트 바젤의 라프레리 파빌리온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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