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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8.12.06 11:03

[S톡] 박혜수, 인생캐 호평 확실한 터닝포인트 예고

▲ 박혜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하얀 피부에 젖살이 통통한 얼굴까지 아직도 10대일 것 같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박혜수가 연기자로서 확실한 터닝 포인트를 만났다.

2016년 ‘청춘시대’ 주연을 맡아 ‘갑툭튀’ 꼽히며 연기력에 의문부호를 달았던 그가 극장가를 댄스열풍에 빠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윙키즈’를 통해 인생캐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탓에 2017년 방송된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어린 사임당 연기를 하는 등 성인 대접(?)을 받지 못해던 그가 영화 ‘스윙키즈’로 제대로 된 성인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박혜수는 19일 개봉하는 ‘스윙키즈’에서 전쟁통 속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꿋꿋하고 당찬 여성 ‘양판래’ 역할을 맡았다. 양판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4개 국어에 능통한 탁월한 외국어 실력에 타고난 노래솜씨와 어깨너머로 배운 탭댄스까지 만능 재주꾼.

통역으로 시작해 댄스팀에 합류한 홍일점 멤버로 영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박혜수는 양판래 역할을 그간 꼭꼭 숨겨 두었던 다양한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춤과 노래는 물론이고 때로는 코믹하고 눈물이 날만큼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쟁중의 여성’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능동적인 삶의 자세와 자신의 꿈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 등 ‘스윙 키즈’의 스토리라인 한 축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로 자신의 몫 이상을 충분히 해냈다. 

박혜수는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씩씩하고 단단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말처럼 박해수가 보여주는 양판래는 강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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