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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3.06.20 03:58

예비군 복장 완화, 상의 내어 입는다

구형 전투복도 신형과 마찬가지로 개방형으로 입게 돼

▲ 출처=대한민국 국방부 정책·정보 블로그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앞으로 예비군도 신형전투복과 마찬가지로 상의를 내어 입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으로부터 예비군 훈련 때 상의를 바지에서 내어 입게 해달라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다"며 "교육 훈련이 시작할 때부터 종료할 때까지 군복 상의를 내어 입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예비군들은 교육 훈련을 받을 때 전투복 상의를 바지 안으로 집어넣고 벨트로 채우는 '결속형' 복장을 하는 것이 군인복제령에 의한 복장 규정이었다. 신형 군복이 보급된 2011년부터는 상의를 내어 입는 '개방형' 복장이 허용되었지만, 구형 군복은 적용대상이 아니어서 대부분 구형 군복인 예비군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

군 당국은 "올해 4월부터 예비군 훈련 시 완화된 규정을 허용했다"며 "개방형 복장을 하는 현역 병사들과 형평성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부대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규정 완화에 대한 점을 제대로 예비군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결속형' 복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과 각 부대에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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