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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12.05 18:41

'父 사기 논란' 티파니, "부친과 연락 두절된 지 7년... 대신 돈 갚기도 해"

▲ 소녀시대 티파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의 부친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티파니가 입장을 밝혔다.

5일 OSEN은 티파니의 공식입장문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티파니는 입장문을 통해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입으신 분의 글을 접하게 됐다. 겁고 죄송스런 마음이 들어, 심려 끼쳐 드린 많은 대중분께 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문제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다"며 부친의 일과 연관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제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며 아버지의 강압으로 인해 대신 돈을 갚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티파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와 관계된 분들의 협박은 반복됐다. 결국 제가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며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되었다"고 부친과의 인연을 오래전에 정리했음을 설명했다.

끝으로 티파니는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제 가정사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그런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며 "다시 한 번 이번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인 황모씨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줬다가 일부만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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