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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8.12.05 17:25

전립선염, 조기 치료로 '만성화 방지해야'

▲ 이지스한의원 강남지점 최찬흠원장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전립선이란 여성과 달리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액체성분 일부를 만들어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우리는 이 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흔히 전립선염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중년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립선염은 요도를 통한 상행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반복적으로 소변을 참는 습관으로 인해 방광에 축적되어 있던 소변이 전립선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일어나 발병하는 일도 있다. 하여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나 학교 수업이나 학업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전립선염 발생률이 점점 높아지게 된다.

특히 사무직이나 운전직처럼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생활하는 직업군의 경우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 전립선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립선이 점차 부어 오르게 된다. 바로 이때 염증성 반응이 일어나 전립선염이 발생하게 된다. 더불어 이 질환은 재발률도 높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기보다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강화해주어 몸 스스로가 질환에 저항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지스한의원 강남지점 최찬흠원장은 “전립선염의 경우 완치가 힘들고 제때 치료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 확률이 높아져서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속히 내원하여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먼저 규칙적인 수면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면서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장시간 앉아있는 것을 피하면서 2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여주는 것이 도움된다. 또 업무나 학업,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 게임 등으로 인해 소변을 참게 되면 전립선 및 방광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가능한 소변을 장시간 참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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